본문 바로가기

도리의 세상이야기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은??

주말마다 쉬지 못해 힘들다는 말들을 반복적으로 아무생각없이 말하고는 했는데..

그로인해서 아내에게 알게 모르게 내 눈치를 보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다.

살아가며 내가 양보하고 감싸안을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혼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너무 내가 내 자신의 감정만을 앞세우고 내입장만을 내세우고 있는건 아닌지....

내가 가진 생각들로 아내에게 주입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상대를 배려한다는건 어떤것인가???

배려란.. 사전적 의미로써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이라고 적혀있다..

또다른 사전적 의미로써의 배려란 배반되고 어그러짐 이라고도 적혀있다.

또다른 용어로써 배려란 등의 등골뼈를 일컫는 것임 이라는 용어도 쓰인다.

내가 아내를 배려한다고 말한다면 어떤 뜻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람 인체에서의 중심을 잡아주는 등골뼈가 되고 싶지 않을까??

아내를 도와주며 보살펴 주려 마음을 쓰고 싶지 않을까???

결코 아내에게 배반되고 어그러지고자 하는건 아닐테니까...

내가 상대를 배려한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상대를 배려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내가 상대에게 행하는 배려가 어떤 뜻이 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