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리의 디지탈세상

해피해킹 적응기 2탄

해피와 같이한지.. 3일째.. 
점점 나의 손가락이 근육질 몸매가 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른쪽 새끼손가락은 굳은살이 박힐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정말 간사한것이 몇일 되지도 않았것만 이 키보드에 적응을 하는건지 심지어는 맥북에서 자판을 두드릴때에도 Delete키를 누른다는것이 자꾸만 \키를 누르게되더군요..  일부러 방향키도 안누르면서 fn키 조합으로 방향키를 누르고 있는데 그역시 마찬가지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편한것을 못느끼고 괜히 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는 했는데... 다른키보드 레이아웃을 잠시 접하고 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해피해킹의 레이아웃에 젖어들고 있었다는걸 자연스럽게 알수 있더군요.. (요고요고)

아직까지는 프로그래밍시에 방향키와 home, end버튼 적응과 ~버튼의 적응은 필요한듯 합니다. (왜 다들 ~버튼 얘기를 하는지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점점 해피해킹에 적응해 나가면서 마음 한 구석에서 밀려오는 두려움은 먼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프로로 가는건 아닌가??? 나도 다른사람들과 같이 낚이는건가... 등등)

해피해킹..... 치면칠수록 빠져나오기 힘든 늪과 같은 느낌이네요.. ^^ 그래도 죽음으로 이르는 늪은 아니니깐요.. ^^
그래도 개인적으로 한가지 더 적자면 프로같은 경우는 fn키가 오른쪽 하단에만 존재를 하지만 라이트는 오른쪽과 왼쪽으로 2군대에 존재를 해서 왼손 새끼손가락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라이트가 유일하게 프로보다 나은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프로에는 없는 키 5개의 위력??? ㅋㅋ) 맥에서 사용할때 생각보다 F8~12키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경우에는 오른쪽 fn키를 누른상태에서는 키를 누르기 힘들거든요.. 이경우 왼손으로 fn키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버튼을 누릅니다.
또 Del버튼을 사용할때도요.. ^^ 기본적으로 Delete키를 BS로 바꿔사용하고 있기때문에 Del키가 필요할 경우에는 왼쪽아래 fn키와 ~버튼 조합으로 Del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에서도 fn+delete 였기에 위치도 거의 비슷하거든요 ^^)
이점이 프로에는 없는 왼쪽 fn키의 위력이라 생각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