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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의 디지탈세상

10년 만에 다시 찾은 블로그... 그리고 해피해킹 프로

이전에 해피해킹 라이트를 사용하여 개발하던 해당 키보드를 사용하면 다른 키보드를 사용 못하던 문제로 인해서 라이트를 방출하고 흑축 Ducky 키보드를 7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었다. 키감도 좋고 사용하는데 만족하던 차에 다시 한번 해피해킹의 키 배열이 생각나면서 아무래도 해피해킹 프로 버전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미련이 남는 데다 계속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열망에 포털에서 해피해킹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꼭 내 맘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블로거의 글이 있었으니... 바로 나 자신이 10년 전쯤 작성한 글이었다.

해피해킹 라이트를 영입하고 적은 블로그 글... 잊고 있었던 내 블로그였다.

 

이전 블로그를 다시 찾는 순간 아무래도 이것은 운명이라 생각하여 지체없이 해피해킹 프로를 구매하고자 맘을 먹게되었고, 그 결과 지금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이 순간 해피해킹은 내 손에 존재하고 있다.

키감은 잘 모르겠다. 좋은건지 아닌건지. 도각도각 하며, 초콜릿을 부러뜨리는 느낌이라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지만 그래서 그게 더 좋은지를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다시 돌아온 해피해킹의 키배열은 너무나도 나에게 큰 만족감을 부여하고 있었다. 업무환경은 Ubuntu에서의 코딩을 주로 하고 있는지라 마우스로의 손 이동 없이 손쉽게 단축키만을 이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었으며, 손가락 동선 자체도 많이 줄어 쉽게 작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확실히 이런 느낌 때문에 다시 해피해킹을 찾은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또 모를 것이 해당 키보드의 큰 단점중에 하나는 다른 키보드를 쓰기가 어려워 진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럼 머 어떤가 주로 사용하는 개발환경내에서는 최상의 환경을 주어지고 있다는 것 하나는 가장 큰 장점인 것을....

이제는 필요하면 하나더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이전에 방출한 해피해킹 라이트가 급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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